4일 에이스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골프회원권 시장에서 지난 연말 18억원으로 장을 마감한 가평베네스트는 연초 2000만원이 상승한 18억2000만원으로, 남부는 연말 호가에 비해 1000만원이 상승한 17억6000만원으로 2008년 무자년 새해를 시작했다.
또 이스트밸리 15억8000만원, 남촌 15억, 렉스필드 12억, 레이크사이드 11억1000만원 등의 시세를 보이며, 연초 호가 상승 기대감이 올 한해 골프회원권 시장에서 황제주 자리를 놓고 초고가 회원권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골프회원권 시장은 2007년 한해동안 약 15% 상승하면서 투자가치가 높은 자산으로 면모를 확고히 했다. 또 올해는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있어 자산시장의 흐름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회원권 시장 내부적으로 상승에너지는 충분하다는게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에따라 조세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골프회원권에도 보유세(재산세)를 과세해야 할 때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어 향후 회원권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회원권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참여자들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매매의지가 포착되고 있으며, 지난해 급상승했던 종목들도 가격조정은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판단돼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