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개각 결과 세금에 관심과 조예가 깊은 '세법 전문가'들의 약진중 가장 눈에띄는 부분은 김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의 영전. 김장관은 국세청에서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 남산서장, 국세청 기획관리관, 경인지방국세청장, 서울지방국세청장등을 지낸 자타가 공인하는 세법통. 또 재기용된 김정길 법무부장관도 지난 1986년 부가가치세법정해라는 책을 펴낼 정도로 세법에 해박한 장관.
이와함께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에서 국무조정실장으로 옮긴 김진표씨의 경우도 국세청 사무관에서 출발, 세제실장까지 역임하는 등 세제업무와 함께 공직의 대부분을 보낸 세제통.
또 김호식 신임해양수산부장관은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 재정경제원 국민생활국장, 재경부 기획관리실장, 관세청장을 역임하면서 '稅'와 인연을 맺은 장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