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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가짜 명품라이터가 대량으로 유통되다 적발됐다.
군산세관(세관장 이국행)은 1일 유명 인터넷쇼핑몰을 이용, 중국산 짝퉁 명품라이터와 시계, 가방 등 3337점 진품시가 63억원 상당의 위조상품을 전국에 판매해 온 강某(31)씨 등 10명을 관세법과 상표법 위반혐의로 검거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프랑스 명품으로 알려진 라이터의 경우 2493점 32억원 상당이 적발됐다.
세관 관계자는 "라이터는 진품의 경우 개당 60∼200만원대에 판매되는 것이나 이들은 공항만과 국제우편을 통해 중국에서 낱개로 가짜상품을 반입, 택배로 운송하는 방식으로 전국에 판매해 왔다"며 "특히 유명 영화배우가 광고해 청소년층이 충동구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관은 전국적인 일제단속으로 이번에 판매통로로 이용된 인터넷 사이트를 대부분 폐쇄했으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미니홈피, 구매대행사이트 등을 이용한 불법거래 차단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