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와 KDI가 공동으로 주최한 전국고교생 경제한마당에서 대원외국어고 1학년 장호준 학생이 개인부문 대상을, 경기여고 2학년 백연주 학생이 경제부총리 특별상을 각각 수상했다.
재경부는 20일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제5회 전국고교생 경제한마당' 시상식을 열고 개인부문 수상자 252명과 단체부문 47개교, 지도교사상 54명 등 총 353명에 대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재경부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역대 최다인 5039명의 고교생이 응시한 가운데 지난 달 19일 서울대학교 등 전국 7개 지역 대학교에서 실시됐다.
이는 지난 4회 대회 때 보다 17.6%(754명)가 증가한 것으로 특히 1학년생과 여학생 응시자가 지난 해에 비해 각각 3.8%, 4.2% 증가한 것.
이날 시상식에는 입상 학생을 비롯한 지도교사와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현정택 KDI원장 등이 입상자들을 시상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번 경시대회는 단순 경제지식을 측정하기 보단 경제응용 능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문제를 출제했다“고 말했다.
한편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한 학생에게는 장학금 800만원, 특별상과 금상 수상 학생에게는 각각 500만원을 수여하는 한편 단체부문 대상 수상 학교에는 학교발전기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