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세무조사는 조사대상 기업이 인터넷을 통해 별도의 암호를 설정한 뒤 회계장부와 답변서 등을 제출하면 구청 담당자가 관련 서류를 출력하거나 온라인으로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는 시스템으로 인터넷 세무조사를 시행하는 곳은 전국적으로도 몇 곳에 불과하다.
이는 세무조사를 받는 기업 관계자가 직접 관련 서류를 구청에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보내는 불편을 덜어주고, 세무조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패와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구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금정구청은 이를 위해 최근 구청 홈페이지(www.geumjeong.go.kr)에 별도의 사이트를 구축한 뒤 올해 세무조사 대상기업 69곳에 자세한 안내문을 보냈다.
구청 측은 또 7급 이상 세무직 공무원 25명을 활용, 지역의 중소기업 125곳을 대상으로 지방세와 관련한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