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무총리 및 장관 내정자들이 국회에 제출한 공직후보자 재산신고에 따르면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가 부인과 장남 명의로 4억4천만원대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내정자 가운데 최대 주식부자의 자리에 올랐다.
한승수 국무총리 내정자는 상장전 오스코텍으로부터 받은 스톡옵션 평가액이 현재 2억7천만원에 달했고 이영희 노동부장관 내정자도 2억원대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내정자는 미래에셋에 주식자산의 대부분을 투자하고 있는 점이 두드러졌다.
이밖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김경한 법무부장관 내정자 등도 보유주식이 1억원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전격 사의를 표명한 이춘호 여성부 장관 내정자도 1억원대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