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등 조직관리 철저히 할 것"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전군표 前국세청장의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세청 등의 조직관리도 철저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강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전 前국세청장이 인사청탁의 대가로 수천만원을 수수한 것에 대한 견해를 묻는 문석호 통합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서면답변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강 후보자는 "국세청에서 공직생활을 처음 시작했던 사람으로서 전 前국세청장의 사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강 후보자는 "장관으로 취임하면 경제정책 수립과 집행 못지 않게 조직 관리도 철저히 하여 이런 일로 국민에게 걱정을 끼치는 일은 없도록 각별히 노력할 것"이라며 국세청 등 재경부 산하 기관의 조직 기강을 확립하는데 관여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강 후보자의 정책 및 자격 검증에 나설 예정이며, 이날 중으로 인사청문회에 대한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