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국가공무원도 장.차관급이 16명 줄어드는 등 총 3천427명이 감축됐다.
정부는 27일 한덕수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새 정부 조직개편과 관련한 각 부처 직제 및 개별법령 113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중앙행정기관은 2원 18부 4처 18청 4실 10위원회(총 56개 기관)에서 3부 2처 1실 5위원회(총 11개 기관)이 줄어든 2원 15부 2처 18청 3실 5위원회(총 45개 기관)로 개편됐다.
하부조직의 경우 실.국이 573개에서 511개로 62개, 과가 1천648개에서 1천544개로 104개 줄어드는 등 총 166개가 줄어 들었다.
정부 인력의 경우 장관급이 10명, 차관급 6명 등 정무직이 총 16명 줄고 고위공무원은 62명, 3.4급 이하 공무원은 3천349명 등 총 3천427명이 감축됐다.
개편 전 장관급 40명, 차관급은 96명에서 개편 후에는 장관급 30명, 차관급 90명으로 각각 줄어 들었다.
그러나 농진청 등 출연연구기관 등이 그대로 존치되면서 당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감축 계획(6천951명)보다 적은 3천524명 줄어 들게 됐다.
주요 부처별 감축인원을 보면 기획재정부가 장.차관 각 1명을 포함해 총 140명이 줄어들었으며, 교육과학기술부의 경우 장.차관 각 1명을 포함해 총 392명이, 지식경제부의 경우 장.차관 각 1명을 포함해 총 81명이 각각 감축됐다.
행자부 관계자는 "'큰 시장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이명박 정부의 조직 인력 운영방향에 입각해 중앙부처 하부조직 및 인력운영을 보다 효율화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