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11일 금년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감리결과 시장감시규정 등 관련 규정을 위반해 공정거래질서를 저해한 두 증권사에 대해 회원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HTS를 통해 특정 위탁자로부터 허수주문을 반복·지속적으로 수탁 처리했다.
도이치증권은 예상체결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호가를 제출하는 등의 예상체결가격 관여와 코스피200 선물·옵션시장에서 허수주문을 반복적으로 수탁 해왔다. 또한 이에 대한 모니터링조치 미비 등 부적절한 내부통제관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증선위는 "회원사가 위탁자주문 수탁처리 또는 상품매매과정에서 시장감시 관련 규정을 위반하는 공정거래질서 저해행위와 내부통제가 소홀한 회원에 대해 증권·선물시장의 건전성 제고 차원에서 조치를 강화하고 보다 엄중한 내부통제시스템을 요구해 불공정거래행위의 사전예방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