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출증빙 이야기-④] 현물접대와 상품권접대의 차이?

□ 상품권을 현금으로 구입한 경우 세금계산서 수취대상이 아니어서 수취를 못한 경우  적격증빙 구비방법은?

상품권 거래는 재화 또는 용역의 제공이 아니므로 세금계산서 및 계산서를 수수할　수 없으므로 법인이 상품권을 구입하는 경우 세금계산서 등의 적격증빙서류를 수취·보관하지 않아도 되고, 당해 거래와 관련된 제반서류(입금증, 계약서 등)를 거래입증자료로 구비하면 된다(제도46012-11220, 2001. 05. 23) .

따라서 법인은 상품권을 구입한 시점에는 선급비용계정으로 처리한 후 상품권을 업무와 관련해서 사용하는 시점에 사용일이 속하는 사업연도에 접대비 또는 급여로 처리하게 된다.

보통 실무상 임직원에 지급한 상품권은 복리후생비로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현행 소득세법 규정상 임직원에 제공한 상품권은 근로소득에 해당됨을 각 기업의 경리실무자들은 유의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상품권과 관련해서 세금계산서 및 현금영수증 등은 상품권을 구입하는 시점이 아닌 상품권을 가지고 와서 물건 등을  구입할 때 즉, 사용하는 시점에 발행하게 된다.

□ 상품권을 접대에 사용할 목적으로 구입하는 경우 적격증빙은?
 
법인세법 제25조 제2항의 규정에 의거 법인이 접대를 위하여 3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지출하는 경우에는 법적증빙서류를 수취해야한다.

상품권 구입시에는 세금계산서 등을 수수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신용카드를 사용해야한다. 즉, 여신전문금융업법에 의한 신용카드매출전표를 수취하지 않은 경우 접대비는 손비 부인된다(서이-2664, 2006.12.27).

□ 상품권접대와 현물접대시 차이점은?

건당 50만원 이상의 접대를 하는 경우에는 업무관련성을 입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현물(상품 등)을 구입하여 접대하는 경우 구입금액이 50만원 이상이지만, 건별 접대금액이 5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업무관련성을 입증할 필요가 없다. 즉, 50만원 이상인 경우에만 규제대상이 된다.

그러나 상품권의 경우에는 상품권 구입금액이 50만원 이상이고 건별 접대금액이 50만원 미만인 경우에도 업무관련성과 함께 입증·기록해야한다.

상품권은 사금융업체에 할인매각하는 방법으로 현금화가 가능하므로 현금대용수단으로 이용하거나 거래상대방을 분산처리하는 등 악용의 소지를 방지하기 위하여 그 취득 및 지출내역을 투명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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