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살리기 지지한 국민여론이 과반 창출"
4월9일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여당인 한나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한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여당에 대한 지지를 보여준 국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들과 회의를 갖고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만들기를 지지한 국민여론이 과반의석을 만든 것"이라며 이번 선거결과를 평가했다.
이날 회의장을 들어서면서 "굿모닝!"이라는 인사말을 건넨 이 대통령은 특히 "이런 여건(과반의석 확보)이 갖춰진 만큼 선진국가를 만들라는 국가적 목표를 향해서 실질적으로 국정을 이행해 나가는데 국회쪽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가 쉬운 여건이 됐다"며 안정의석 확보에 따라 새 정부 정책드라이브에 가속을 더할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또한 "역시 국민들이 정치인들보다 앞서가고 있다. 국민들을 낮은 자세로 섬겨야 하는 것을 이번에 다시 알게 됐다. 겸허한 자세로 일하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오는 11일 아침,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 총선 이후 첫 정례회동을 갖고, 향후 정국에 대해 논의한 후 오후에는 한나라당 최고위원, 중진의원, 선대위원장단 등을 초청해 총선결과에 대한 노력을 치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