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2일 "생필품 가격이 오르는 원인이 무엇인지 앞으로의 전망과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차관보는 이날 한 라디오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생필품은 서민생활과 직결되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차관보는 최근 물가상승과 관련 "유가와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라는 대외변수에 의한 것"이라며 "대외적 요인과 대내적 요인을 면밀히 점검해 상응하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차관보는 올해 경제전망에 대해 "세계경제의 둔화와 원자재가격 상승이라는 대외적 요인과 내수부진, 고용둔화라는 대내적 요인으로 인해 주요기관이 우리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며 "올해 6% 성장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정부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경기 긴축적으로 운용되던 재정을 경기 중립적으로 하자는 것"이라며 "당정협의를 통해 감세와 추경 등 여러 방법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