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일선세관현장을 수시로 찾아 현장중심의 행정을 강조하고 있는 허용석 관세청장이 이번에는 강원지역 세관을 전격 순시했다.
허 관세청장은 14일 고성 남북도로출입사무소와 속초·동해·원주세관 등 강원지역 4개세관을 방문하고 관세행정상 업무방향을 지시했다.
허 청장은 이날 고성세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곳은 금강산 관광을 통해 남북교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곳이고, 우리나라 최초로 접경지 육로통관세관이 설치된 뜻 깊은 곳"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광객 급증에 대비하고, 남북교역을 선도하는 세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속초세관과 동해세관에서는 "지속적인 북방교역 증가와 환동해권의 본격적인 교역에 대비해 빠르고 정확한 세관행정이 필요하다"며 "신속통관과 서비스 향상을 통해 기업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