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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석 관세청장은 21일 "호텔, 물류업체 등 민간 서비스 업종에서 최고성과를 내는 대표적 기업들은 인건비 대비 영업이익이 평균 3배정도 된다"며 "관세청 공무원도 제도개선이나 규제완화 등을 통해 연봉의 3배 이상의 성과를 낸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청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에 대한 세관의 간섭을 최소화하겠다는 관세행정 비전을 제시함과 함께 직원들에게 강조하는 일하는 자세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허 청장은 특히 "수출즉시 실시간으로 환급금을 결정해 통보하는 '실시간 자동환급시스템 구축'으로 세관이 먼저 찾아서 일하는 지원서비스와 아울러 성실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3년간의 납세심사면제, 연간 심사횟수를 제한하는 심사총량제 실시 등 세관간섭을 최소화하겠다"며 비즈니스 프랜들리 세관행정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기업하기 좋은 관세행정 실천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기업의 물류비용절감 등 경제효과가 연간 9000억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속도감 있는 정책추진과 성과의 조기가시화를 통해 활기찬 시장경제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