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업 반대, 굉장히 책임있는 행동"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은 노동계 파업과 관련, 현대차의 파업반대를 책임있는 행동으로 평가하고 민주노총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임 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의 정치파업, 민주노총의 총파업 등 파업 도미노 현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가 파업을 반대키로 한 것은 굉징히 책임있는 행동"이라면서 "파업 도미노 현상이 여기서 멈추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 의장은 최근 파업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는 민주노총에 대해서는 생계형 자영업자들의 상황과 비교하면서 "민주노총도 이제 우리 사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할 위치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06년말 현재 447만명이 자영업자로 등록돼 있고, 이중 1년에 약 20%정도가 부도위기에 내몰린다면서 "(이들은) 그야말로 생계생존을 걱정해야 할 계층"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사회적 책임이 있는 민주노총도 어떤 면에서 보면 고통을 분담해야 될 집단"이라며 "즉각 파업을 중단하고 경제 민생고통을 살리는데 동참해주길 호소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