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여의도 금융감독원 건물 1층에 '통합 금융민원센터(Consumer Service)'가 생겨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의 민원을 한꺼번에 처리하게 된다.
금융위에 있던 금융고객센터가 없어지고, 금감원의 소비자분쟁조정센터가 금융위와 금감원 민원을 통합 처리하는 '금융민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게 되는 것.
또한 내달 1일에는 통합 민원 홈페이지(www.fcsc.kr)를 통해 인허가·유권해석·정보공개·민원 등 금융당국의 조치가 필요한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규제개혁 기본방향 및 진입규제 개선방안'을 보고했다.
금융민원센터에는 민원인 전용 상담실, 인허가·유권해석 접수창구 등이 설치된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민원인이 온라인 신청을 하고 접수부터 처리결과 통보 등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통지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탐색·방문 비용, 구비서류 및 심사기준 정보취득 등 연간 78억원(금융연구원 추정)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원스톱 서비스 및 인허가 도우미(RM)에 의한 맞춤 서비스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금융행정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