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6개‥개인에만 15% 공제혜택
기획재정부는 27일 개인 기부금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민간단체 7개를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부금대상 민간단체는 기존 79개에서 86개로 늘어났다.
기부금대상 민간단체로 지정되면 해당 단체에 일정금액의 기부금을 낸 개인이 연간 소득금액의 15% 범위 내에서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법인이 이들 단체에 지출한 기부금에 대해서는 공제혜택이 없다.
재정부는 지난해 말 세법 개정을 통해 개인 기부금 소득공제 한도를 기존 10%에서 올해부터 15%로 상향조정했으며, 오는 2010년부터는 20%까지 공제폭을 확대키로 한 바 있다.
이날 신규 지정된 7개 단체에 대해 낸 기부금은 오는 2012년 12월 31일까지 효력이 인정되며, 공고일 이전에 지출한 기부금도 올해 과세연도에 냈다면 소득세법(제34조) 규정에 따라 지정기부금으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음은 이날 신규 지정된 7개 기부금대상 민간단체와 각 단체의 사업목적.
▲달구벌자원봉사단=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계층의 선진복지 실현
▲말구유나눔회=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 봉사
▲비전호프어린이화상환자후원회= 중증 어린이 화상 환자 의료비 지원 등
▲지구촌한가족운동본부= 저소득 국가의 단체 및 개인간 교류사업 등
▲늘푸른나무= 사회소외계층 지원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 등
▲안성천살리기시민모임= 물과 샛강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 환경교육 등
▲한국백혈병환우회= 백혈병 회원들의 법적·사회적·문화적 권익보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