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세청 여성관리자 모임인 '사랑해'(회장 박영자) 회원 34명은 지난 15일 휴일을 이용해 관내 아동수용 시설인 청주시 흥덕구 소재 '충북 희망원'을 찾아 따뜻한 사랑을 나누었다.
17일 대전국세청에 따르면 '사랑해' 회원들은 그동안 사회공헌활동을 위하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성금을 전달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준비하여 가족끼리 외식하는 기분을 느끼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대전지방국세청 여성관리자 대부분이 육아 및 가사 부담으로부터 다소 자유로운 사오십 대 주부라는 특성을 살려 익숙한 가사 실력을 발휘하여 영아들에게는 수유와 스킨십으로, 어린 아동들에게는 같이 뛰놀고 재미있는 게임으로 일일 엄마의 역할을 정성껏 수행 했다.
이날 대전국세청 여성공무원들은 소외된 영·유아들의 일일 엄마 역할을 하면서 순수한 아이들의 미소로 뜻 깊은 하루를 보냈으며 풍선불기, 그림그리기, 노래 부르기 등의 놀이를 통해서는 아이들과 함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었다.
박영자 회장은 아동들에게 "어린이 여러분들은 우리의 미래, 우리의 희망"이라며 "용기를 잃지말고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 줄것"을 당부하고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을 갖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충북희망원'은 부모의 사랑을 간절하게 원하는 사생아, 결손가정아동, 미아 등 원생 75명이 생활하고 있는 불우 영·유아 수용 보호시설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