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이버 문제들(사이버 테러, 스팸 메일, 음란 사이트 문제)의 해결 대책은 무엇인가?
해킹 문제는 강력히 규제할 것이다. 음란 사이트는 정부 규제보다는 시민 자율적인 행위로 봐야 한다.
사이버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는 강제 규제를 하되 음란물은 자율적 규제에 맡길 것이다.
2. 만약 IT기업의 CEO가 된다면?
민주노총 위원장시절부터 지금까지 기업 친구들에게 내가 기업을 운영했더라면 돈을 많이 버는 기업가가 되었을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력을 가지고 인간관계를 중요시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기업가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고 기업이 잘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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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내년 3월에 부동산 경기가 어떻게 될 것이라고 보는가?
부동산 투기 행위는 없어질 것이다. 전월세 상한 5%선 제한을 철저히 지킬 것이다.
분양 전매 금지, 1인 2주택 소유 금지 등으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
4. 만약 낙선이 된다면?
만약 낙선이 되더라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살아갈 것이다. 반드시 진보정당의 후보가 당선되고 집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내게 주어진 사명은 하나 밖에 없다.
억압받는 사람을 억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 나라가 평등, 복지, 평화의 나라가 되도록 하겠다.
5. 지난 3번의 대통령 대선에서 누굴 찍었는지.
지난 97년에는 내가 출마했었다. 그래서 나 자신을 찍었다.
나는 진보정당을 육성하기 위해서 나왔다. 87년 92년부터 지금까지 진보정당만을 생각해왔다. 87년에는 프랑스 특파원이었던 관계로 투표를 하지 못했다. 92년 대선 때는 진보정당의 후보인 백기완 후보를 찍었다.
1. 민주노동당에서 이번 대선에서 두자리 수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교육과 의료는 나라가 책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 우리는 무상교육, 무상의료를 가지지 못하는가?
이런 공략을 내세우는 당은 민주 노동당밖에 없다. 실현 가능성이 있다. 지지율이 15%가 된다면 내가 당선되지 않더라도 그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서민의 삶을 개선해야 한다고 여기게 된다. 민주노동당에 던지는 표는 절대로 사표가 아니다. 살아있는 표다.
2. 노무현 후보와 단일화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노무현 후보가 개혁, 진보이기 때문에 단일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 땅의 노동자를 위한 후보는 권영길 밖에 없다. 오늘 서울에 30만명의 농민이 모인다. 그들은 노무현 후보가 진정한 노동자 농민을 위한 후보라고 말하지 않는다. 노무현 후보와 단일화 한다는 것은 노동자, 농민을 무시하고 배신하는 행위이므로 함께 할 수 없다. 노무현 후보와는 가는 길이 다르다.
2-2 최근 급진전되는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의 단일화에 대해서
이회창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눈 뜨고 못보겠다는 의견이 많다. 그것은 본인도 마찬가지이다.그 길은 노무현, 정몽준 후보의 단일화가 최선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잘 되어 가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3. 대선 출마를 선언한 장세동 후보 보다 지지율이 낮게 나온 적 있는데. 단기필마한 장 후보 보다 지지율이 낮은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장세동 후보 출마 선언 했을때 깜짝 놀랐다. 솔직히 대한민국이‘이모양 이꼴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해 전국을 많이 돌아 다녔는데 그 때 많은 사람들이 정말‘정치판을 더 이상 못 보겠다’라고 말했다. 차라리 박정희, 전두환 같은 인물이 나타나길 바라는 사람도 많았다. 그런 요인들이 장 후보 인기에 반영됐을 것이다.
오늘 '권영길의 힘'이란 제목의 신문 기사에서 꼭 되었으면 하는 후보로는 1.6% 지지하는 후보로는 3∼6% 정책 지지율로는 22.2%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영길 하는 정책이 구구절절히 옳다는 증거가 아닌가.
4. 민주노동당의 수권 능력에 의구심이 든다.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생각지는 않는가?
권영길처럼 무에서 유를 창조한 대선후보 없다. 민주 노동당 정책은 200명의 교수들이 3개월 이상 토론을 거쳐서 만든 정책이다. 다른 정당은 1주일만에 만들어지고 있다. 정당은 강령, 정책 있어야 하는데 이런 요건을 갖춘 정당은 유일하게 민주 노동당뿐이다.
왜 이런 정당이 수권 능력이 없고 실현성이 없다고 말 하는가? 다른 정당이야말로 정확한 토론 없이 인기를 위해 만든 정책일 뿐이다.
5 최근 브라질 노동당의 룰라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당선되었다. 우리나라와 차이는 있겠지만 이에 대한 귄후보의 생각은?
브라질 노동당이 20년만에 집권하였다. 무려 네 번만에 당선되었다. 브라질과 우리나라는 똑같다고 생각한다. 군사정권이 집권한 것도 비슷하고 룰라와 내가 빈부격차 해소를 내세우는 것, 미국의 월가 금융자본이 내세우는 신자유주의를 반대하는 것이 비슷하다. 그러나 룰라와 내가 다른 점은 미국에 할말을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것이다. 똑같은 조건인 우리나라에서는 왜 권영길이 안되는가? 우리나라도 한국판 룰라가 나와야 한다.
1. 유신시절에 무엇을 하였는지, 유신철페를 위해 목숨을 걸었다는 발언을 했는데. 이제 와서 그것을 밝힌 이유는?
여러차레 받은 질문이다. 나는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싸웠다.
이제 와서 밝히는 것이 아니다. 사실은 92년에「권영길과의 대화」라는 책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 다만 같이 했던 사람들이 사회생활을 유지해 가며 불이익을 당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밝히지 않았던 것이다. 분명하게 밝힐 수 있지만 같이 했던 이들의 동의가 함께 이루어져야 말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언제가 이것은 확실히 밝혀질 날이 있을 것이다.
2. 군대를 가지 않는 사람이 많다. 양심적인 병역거부에 대한 처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나도 군대를 갔다온 사람이다.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는 인정될 수 있다. 대신 대체 복무로 해결가능하다. 진짜 양심에 따르는 병역거부자 라면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체복무으로 대신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단 대체복무는 군대에 가는 것보다 복무기간이 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3. 민주 노동당과 민주 사회당의 통합에 대하여
통합은 해야 한다. 시기가 문제이다. 진보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위해서 노력 할 것이다. 후보인 나보다는 전체 범 진보진영이 나서서 해야 할 것이다. 당장 이뤄지지 않더라도 점차적으로 추진 해야 할 것이다.
4. 내년 예산에서 소위‘쪽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이 축소된다는 말이 있는데.
현 정부의 예산 축소에 대해선 언급 할 수 없다. 쪽방은 없어져야 한다. 구룡마을의 비닐하우스 같은 집도 없어져야 한다. 민주노동당은 이것을 없애려고 하는 것이다. 예산 축소는 잘 이해할 수 없다. 민주 노동당은 예산의 삭감이 아니라 노숙자가 없는 사회, 집아닌 집이 없는 사회를 만드려고 하는 것이다.
5. 주한 미군 철회에 대하여
주한 미군을 싫어하는 것은 국민 전체의 의견이다. 용산 기지 이전은 노태우 시절 나온 이야기이지만 아직도 안되고 있다. 주민들이 반대하기 때문이다. 그처럼 미군기지는 국민들이 혐오하는 시설이다. 남과 북의 평화적 합의 아래 단계적인 철수를 필요하다. 그리고 미군 기지를 철수시킨 후에 새로운 안보체제를 구축하고 첨단 장비 수입 문제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6. 조기유학에 관한 견해
‘기러기 아빠’를 없애기 위해서 전국의 모든 대학을 서울대학처럼 만들겠다. 하향 평준화가 아니라 상향 평준화한다는 것이다. 대학은 쉽게 입학할 수 있도록 하고 대학에서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입학은 쉽게, 단 졸업은 어렵게 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대학교육도 무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 뉴질랜드로 이민간 한 사람이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주장하는 것이 바로 뉴질랜드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하였다. 이뤄진다면 자신처럼 이민 오는 사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7. 교육개방에 대해서
가난한 사람들의 아들은 공부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 빈부 격차 때문에 교육 격차가 나는 것은 막아야 한다.
1. IT에 대한 서울과 지역간의 격차의 해결방안에 대한 생각?
실제로 서울과 지역의 IT 격차가 심하다. 우리가 밝혔듯이 지방 분권의 강화된다면 지역간격차는 감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국가적 지원으로 지방의 IT 강화에 노력하겠다.
2. 부유세나 무상교육 실시 등은 재원소요가 많거나 사회적인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이에 대한 공약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다고 보는가?
권영길이 대통령이 되면 국회 상임위에서 문제없이 통과될 것이라 믿는다. 권영길이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그야말로 혁명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당선된다면 혁명적 조류에 휩쓸려서 우리 민주노동당의 정책이 이루어질 것이다. 왜냐하면 현재의 국회의원들은 철새나 다름 없기 때문이다. 권영길이 된다면 우리당에 많은 의원들이 몰려들 것은 자명하다. 원래 철새란 풍향에는 민감한 것이 아닌가?
3. 최근 공무원 노조의 파업 에 대한 여러가지 시각 있는데
징계, 사법처리 반대한다. 공무원 노조 합법화는 국제적으로 실추된 우리나라의 인권을 되살리는 길이다.
4. 나라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해왔는지, 대표적인 세가지를 들자면?
그간 농민들과 함께 지내면서 농민들의 목소리를 담으려고 노력했다.‘쌀 지키기 위한 100일 걷기 운동’을 할 때 권영길 후보는 그들과 함께 걸었다. 어떤 후보도 함께 한 후보 없다.
노동자들과 함께 손잡고 외친 후보는 권영길 후보 뿐이다. 김영삼 정권의 노동법 날치기 통과에 대해서 규탄했으며, 민주주의를 되살려 내기 위해 노력했다.
1. 권후보의 교육정책에 동감한다. 대학 후 전문인력양성에 대해서는 어떤 정책을 가지고 있는가?
프랑스의 그랑제법, 영어로 이야기 해서 그랜드 스쿨처럼 전문 학교를 육성하는데 노력하겠다. 상향식 평준화 바탕 위해서 전문적인 분야로 갈 수 있는 특수 분야를 육성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엘리트 중심이 교육은 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1. 권후보의 여자제가 동성동본 결혼을 했는데 반대 하지는 않았는지, 호주제 철폐 문제에 대한 견해는?
처음에는 반대하였다. 반대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생각하였다. 내가 진정으로 진보주의자인가 아닌가? 내가 진보주의자라고 자부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동성동본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진보주의자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 진정한 진보주의자가 되기 위해 동성동본 결혼에 동의를 하기로 하였다.
호주제 철폐, 찬성한다. 일각에서는 철폐를 찬성하면 표를 얻는데 어렵지 않냐고도 말한다. 하지만 당연히 철폐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호주제는 우리 고유의 것도 아닌 일제 시대의 유산 이다.
1. 의학분업에서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고 해결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문제점은 약값은 약값대로 오르고 의료비는 의료비대로 오르고 또 많은 국민들은 약국과 병원을 왔다갔다 하면서 더 불편해졌다는 것이다. 또 약의 오남용을 막으려고 했지만 막지 못하였다. 그에 대한 해결방안은 일차적으로 국가의 재정적 지원이 실시되어야 하고 다음으로 의료공급체계를 강화한다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에 대한 생각은?
단병호 위원장 왜 구속이 되었는가? 정권의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 대통령 아들은 부도덕 문제로 구속되었는데 한 아들은 벌써 나왔다. 한 아들도 곧 나올 것이다. 이것은 모순이 아닐 수 없다. 단병호 위원장은 노동자를 위한 투쟁을 하기 위해 수감되어 있는 것이다.
2. 살림을 하다보면 주부들이 물가에 대해서 가장 민감하다. 물가안정에 대한 권영길 후보의 생각은?
물가 인상문제의 주원인은 날로 치솟는 부동산값이 그 원인이다. 따라서 부동산값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나라당에서는 금리 인상으로 잡겠다고 하지만 민주노동당은 그것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일상적으로 안정화가 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부동산의 안정이 가장 중요하고 경제성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될때 물가가 뛰고 내리는 것이 없이 안정화될 수 있을 것이다. 예를들어 스위스경우에는 물가의 등폭이 거의 없는 나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제정책인 진보적 경제정책 즉 민주노동당의 정책에 의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1. 병역특례제도를 점점 축소해나가면서 나중에는 폐지한다고 했는데, 국방부는 군 자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병역특례제도를 폐지하는데 벤처에서는 이러한 인적자원이 필요한다. 권 후보께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또 18개월로 축소하면 군자원은 더욱 축소되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기본적으로 병역을 의무제에서 지원제로 하자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 단계적으로 하자는 것이다. 현재 70만명에서 20만명으로 줄이자는 것이고 그러면 기간이 18개월로 줄어든다.
병력감축에 따른 안보에 대한 걱정이 있겠지만 후방지역을 일관성 있는 체제로 정비 한다면 전력을 효율성 있게 운영할 수 있다. 또 이러한 결과로 약 3조원의 예산 절감이 가능하다. 이를 사회 복지비로 돌릴 수 있다. 국방력 손실없이 병역감축과 병역기간 단축을 이룰 수 있다. 그런 과정에서 병역특례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고 본다.
2. 햇볕정책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햇볕정책'이라는 용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김대중 대통령이 햇볕정책 설명할 때는 흡수 통일이라고 말했는데 실제로 햇볕정책을 볼 때 흡수 통일이 아니다. 남북간의 교류가 이뤄졌지만, 그것은 재벌 중심이었다. 현대라는 재벌이 앞서서 추진하였다. 화해교류와 더불어 평화체제를 구축 해야 하는데 평화체제는 되고 있지 못하다. 국가 책임 하에서 민족경제공동체가 추진되어야 한다.
3. 부유세에 대한 조세저항이 심할 텐데 그것에 대한 실질적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지지폭은 점차로 넓어져 갈 것이다. 종합 토지세를 내고 있는 범위 안에 총 자산에 대해 매기는 세금이 합쳐질 것이다. 액수는 11조원으로 보고 있다. 소득은 많은데 세금 내지 않고 있는 사람들 제대로 내게 될 것이다. 95%국민들을 위해서 소수의 저항에 대해선 굽힐 수 없다. 만약 굽힌다면 그것은 절대 다수의 대통령이 아니라 소수의 대통령일 것이다. 권영길은 그러한 소수의 대통령이 되지는 않겠다.
4. 미국에서 공화당 압승하였는데 북, 미간의 관계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북한 핵 문제 풀어야 하고, 풀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 다른 후보들도 평화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회창, 정몽준 후보만은 대화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면서도 위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북한을 궁지로 몰아넣어서는 안된다. 제네바 협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은 북한이 아니라 오히려 미국이다.
1. 2003년까지 경수로 공사 준공해서 끝내겠다고 했는데 언제 이뤄질지 모르고 있다.
2. 경제 봉쇄 정책 완화하겠다고 하였으나 여전히 봉쇄정책을 펼치고 있다.
3. 핵을 가지고 북한을 위협하지 않겠다고 하였으나 부시대통령은‘악의 축’발언을 하며 북한을 공개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미국에 대한 질책이 필요하겠다.
반전여론이 높은 유럽과 함께 힘을 합쳐 방안을 만들어 내야 할 것이다.
5. 경제특구법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반대한다.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경제특구에 반대하는데 경제특구가 되면 특수층만을 위한 의료 시설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생긴다. 현재의 경제특구지역은 노동법 적용의 예외지역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전지역에 경제특구가 되는 것이 문제이다. 현재 경제특구참여 자격은 외국인 투자자가 10%이상이면 가능하다. 대부분의 대기업이 적용대상이 되는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특구 확대 방안은 허용될 수 없다.
6. 원정출산을 일부 지도층까지 하고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서 법으로 규제하는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우리나라에서 법으로 제정하는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다른나라의 법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법 이전에 윤리와 도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이러한 것이 없는 정상적이 사회를 만들어가겠다. 법과 질서 없이도 이러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 사회를 만들겠다.
7. 분양가를 내리겠다는 여러가지 정책에 대한 방안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
분양권 전매금지, 아파트를 2채 이상 가질 수 없게 세금제도를 고쳐서 시세차이에 대해서는 엄청난 세금을 부과하여 시세차익를 노리는 투기자들에게 누진적으로 세금을 부과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임대아파트 공급을 늘리겠다. 아파트를 여러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주택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를 개선하겠다.
8. 당선이 되면 몇몇 신문에 대한 입장과 언론개혁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은
언론개혁과 교육개혁이 모든 개혁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다. 지난 20년동안 기자생활을 하고 언론노련위원장을 했기 때문에 언론문제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언론사의 탈세는 당연히 처벌받아야 한다. 김대중 대통령의 세무 사찰은 언론개혁이 아니다. 국가의 일상업무이다. 조선, 중앙, 동아일보는 한 가족이 모두 신문을 소유하고 있다. 이러한 족벌언론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주주의는 다양한 의견의 표출이 되어야 하는데. 조·중·동이 한 목소리만 얘기한다는 것은 언론이 제 역할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언론 개혁, 공영방송 강화, 인터넷신문을 법으로 정규 신문으로 인정하는 것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1. 주식 시장 투기에 대한 세금 부과 계획은?
주식 차액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겠다. 이 의견에 주식시장이 경직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 많다.
그러나 오히려 안정화시키고 정상적 투자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초기에 시장 경직화가 있을 것이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장기적으로 정상화 시키는게 더욱 바람직 할 것이다.
1. 민주노동당의 광역의회에 7∼8석의 의석을 차지했는데, 그것이 한국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7∼8석은 이것은 서민의 목소리가 될 것이다. 거짓말 하지 않는 정치인보고 싶다는 것이 서민들의 이야기다. 의석이 적더라도 끝까지 굽히지 말고 뭔가 보여 달라고 서민들 모두가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민주노동당이 획기적인 바람을 일으킬 것이다, 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이 국회에 몇 석 갖고 있으면 정말 달라질 것이다. 6.13선거에서 비례대표 1순위를 모두 여성으로 하는 등,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서 노력했다. 민주노동당은 세상을 바꿔내는 정당이 될 것이다.
2. 농민을 위한 정책에는 무엇이 있는가? 다른 후보들의 공약 중 참신하다고 생각한 것은?
농업 정책, WTO체제를 신주 단지 모시듯 하는 체제 아니다. 싸워서 맞서야 한다
농업을 망치는 사람들, 제동 거는 사람들 재벌들이다. 농업이 파괴되면 이 나라가 파괴되는 것이다. 농업 공적 자금 구성을 통한 농촌 지원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다른 후보 공약중 참신한 공약은 찾지 못하고 있다. 다만, 정몽준 후보의 부동산 문제에 대해 토지를 국가 소유 공개념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근본적으로는 같은 의견이다. 정몽준 후보가 주장을 하면 확산될 것이므로 더욱 외쳐주기를 바란다.
3. 네티즌과 함께한 토론회에 대해서
긴장해서 그런지 쉬운지 어려운지 판단하기 힘들다.
4. 마무리 말, 네티즌에게 인사말
진심으로 간절하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다른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권영길 말로만 하는데, 실현이 되겠느냐?
하지만 대선 후보중 솔직히 말해서 가장 똑똑하고 옳은말 하고 바른 사람 권영길 아닙니까?
이뤄질 수 없는 꿈이 아닙니다. 모두의 꿈은 꿈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여러분이 만들어 줘야 합니다. 권영길 100만표를 얻으면 10년 후에 이뤄질 것이고 200만표를 얻으면 8년안에,500만표를 얻으면 5년안에 이뤄질 수 있습니다. 1000만표 이상을 얻어 당장 대통령이 된다면 당장에도 이뤄낼 수 있을 것입니다. 대통령 안되더라도 이뤄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월드컵 경기장에서만 꿈은 이뤄진다고 말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자리에서도 외쳐야 합니다.
꿈은 이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