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는 오는 9월 8일과 9일 일본(도쿄) 중국(상하이)에서 장기 투자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현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자본시장 투자설명회(IR)을 개최한다.
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투자설명회는 국내 관련전문가(애널리스트)들이 참여해 IT 및 통신, 조선,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금융, 건설 등 자본시장 전반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위에서는 기조연설, 한국 자본시장 투자절차 설명 및 금융정책 관련 질의응답시간을 진행, 우리 자본시장에 일본과 중국 기관 투자자들의 장기자금 유입을 꾀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오는 9월 우리증시의 영국 FTSE 선진시장지수 편입, 지난해 6월 중국 적격기관투자자(QDII)들의 한국자본시장 투자 가능 등으로 현지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국내 증권회사·자산운용회사 대표들도 참석해 자사를 홍보하고 현지 기관투자자들과의 일대일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적격기관투자자(QDII:Qualified Domestic Institutional Investors)는 중국의 은행·증권사·보험사 등 기관투자자 중에서 적절한 자격을 갖춘 금융회사에 한해 해외 자본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중국 금융당국이 허용하는 제도로 8월 현재 은행 24개사, 보험 22개사, 증권·기금·신탁 41개사 등 총 77개 중국 금융기관이 이에 해당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