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국세청 권위주의 상징 '간부식당' 이름 바꾼다

중부지방국세청(청장 왕기현)이 직원 상·하간 결속력을 강화하고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먼저 직원들이 많이 모이는 식당문화부터 개선하기로 했다.

24일 중부청에 따르면 중부청은 간부 및 일반직원들이 자유롭게 한 곳에서 모여 식사하고, 자유로운 의견개진을 통한 직원 상·하간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간부식당을 전 직원이 다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식사공간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부청은 공무원 조직의 수직적 체계와 권위주위를 상징했던  '간부식당'이라는 명칭부터 고치기로 하고 식당의 명칭을 직원들로 부터 공모할 예정이다.

또한 중부청은 예약제·주문제 운영, 부서·동호회 회식장소로 활용 하는 등의 다양한 운영방법도 모색중에 있다.

중부청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탈바꿈되는 식당은 전 직원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바뀌어 직원 상·하간 소통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