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 순찰중 순직세관원 영결식-조세일보모바일

순찰차량과 함께 바다에 추락해 숨진 고 유신우씨의 영결식이 부산세관 장(葬)으로 치러졌다.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 김종호)은 8일 오전 10시 세관 앞마당에서 지난6일 순찰 중 순직한 감시국 소속 고 유신우(56세 6급)씨의 영결식을 부산세관 장(葬)으로 치렀다.

고인은 1981년 마산세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여수 동래 제주 부산세관 등에 근무하면서 부산세관장과 관세청장 표창 등을 4차례 수상한 바 있는 모범 공무원으로 유족은 부인과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생전 그는 세관 공무원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안보위해물품의 반입저지, 밀수단속 등 24시간 관세국경 현장을 지키는 업무를 담당해 왔고, 특히 6급 승진을 앞두고 순직해 꿈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으로 동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영결식은 유가족과 부산경남본부세관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소개, 순직자 1계급 추서, 조사, 헌화 등의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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