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청장 임성균)은 ‘제2기 부가가치세 예정신고’를 맞아 불성실신고혐의가 높은 자영업법인을 중점관리하는 한편 자료상 행위자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12일 광주청은 “매입세액 부당공제 등 불성실신고혐의자에 대해서는 문제점과 불성실신고시 불이익을 안내하여 성실신고를 유도하고, 부당공제 혐의가 짙은 1500여개 불성실 자영업 법인을 중점 관리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광주청은 신고관리업무가 본청 중심에서 지방청으로 주관변경 됨에 따라 지역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정보분석 및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자료를 수집 활용하여 자체 선정한 불성실신고혐의 법인에 대하여 구체적 혐의내용을 기재한 성실신고안내문을 발송하여 성실신고를 당부하고 신고 직후 성실신고 여부를 조기에 검증할 방침이다.
광주청은 또 가짜 세금계산서를 사고파는 자료상행위자에 대한 정보수집, 긴급체포 등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가짜 세금계산서 수취혐의 법인 등 불성실신고혐의법인에 대하여는 중점 신고관리하여 성실신고를 유도하는 등 세금계산서를 사고파는 자료상행위 색출활동을 강화한다.
반면, 광주청은 최근 경제여건 악화로 자금난 등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에 대하여는 환급금 조기지급, 납기연장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친다.
광주청 조홍필 부가소비세과장은 “신고 후에는 신고내용을 정밀분석하여 성실신고자에 대해서는 세무조사 면제 등 최대한 우대하고, 불성실신고 혐의자에 대해선 조사대상으로 선정하는 등 사후검증을 강화하겠다”며 성실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광주국세청 관내에서 2기 예정 부가가치세 신고대상 사업자는 법인사업자 4만5000명, 개인사업자 4만9000명 등 모두 9만 4000명으로 이들 신고대상 사업자는 지난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매출․매입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오는 26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