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까지 은행별 부실채권비율 1% 달성
G-20, FSB연차총회 차질없이 준비
금융감독원은 13일 "사금융 피해자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현재 운영중인 사금융피해상담센터를 종합지원센터로 확대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위기극복 과정에서 신용도가 낮은 서민·취약 계층의 금융애로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사금융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금감원은 "서민·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불법유사수신행위, 전화금융사기 등 사금융피해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를 예방하고 피해구제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올해말까지 은행별 부실채권 목표비율 1%를 차질없이 달성하기 위해 부실채권정리 이행실적을 월별로 점검하고 자산건전성의 엄격한 분류지도 등도 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구조조정과 관련해 금감원은 "구조조정기업과 채권단이 체결한 경영정상화 양해각서(MOU)를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독려할 것"이라며 "채권금융회사를 통한 상시구조조정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내년 11월 한국에서 개최될 G-20 정상회담 및 금융안정위원회(FSB) 연차총회를 차질없이 준비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등의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도모할 것"이라며 "국제감독기준 제·개정 논의 등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해 글로벌 금융협력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