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선박 37회, 여행자 3.8만명-지역소득 96억원 창출
크루즈선박 여행자들이 제주를 관광하면서 지출한 금액이 96억원으로 제주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제주세관(세관장 이범재)에 따르면 올해 크루즈선박의 제주기항은 총 37회 입항에 여행자 3만8000명이 다녀갔다.
또 분야별 지출경비내역에서는 여행자관련비용 88억5000만원, 선박입출항경비 6억9000만원으로 여행자 1인당 약 25만원(US $194)을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적별로는 중국 66%, 미국 5%, 일본 4%, 한국 1%, 유럽 등 기타 24% 순으로 일본을 제치고 주요 고객으로 등장한 중국인 위주의 관광․쇼핑패턴으로 바뀌고 있다.
대형 크루즈선박이 본격적으로 제주를 찾은 것은 2008년도 8만톤급의 랩소디오브더씨호의 제주기항을 시작으로 제주도가 크루즈 관광의 최적지로 부상하면서 한-중-일을 잇는 크루즈관광 활성화의 기반이 됐다.
제주세관은 내년에도 크루즈선 52회 관광객 5만7000여명의 제주방문이 예정되어 있어 크루즈선 여행자에 대한 신속․친절한 통관서비스 제공에 역점을 두고 크루즈관광 활성화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