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외교통상부,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뉴델리, 첸나이, 뭄바이 등 인도 3대도시 현지진출 우리기업을 대상으로 한-인도 CEPA(포괄적 동반자협정) 활용설명회를 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인도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최근 체결된 CEPA에 대한 정보가 없어 애로를 겪고 있다는 현지 공관의 요청에 의해 마련됐으며, CEPA 관세율 변화가 큰 품목을 중심으로 CEPA 활용시 구체적인 이익과 특혜관세율 점검 방법, 원산지기준 충족방법과 원산지증명서 발급 절차 등에 대해 설명이 이뤄졌다.
아울러 관세청은 그동안 추진해온 자유무역협정 비즈니스 모델 등 CEPA 구체적 활용 전략 및 CEPA 통관시 유의사항 등도 설명해 CEPA 발효시 실무에서 바로 혜택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현지에서 즉석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설명회 과정에서 현지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요청에 따라 통관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측 세관직원의 파견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현지기업의 요청에 따라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