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거저 되는 것 없다. 노력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경제위기 극복과 관련해 "국제사회에서 한국대통령만큼 열심히 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우리 공직자들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라북도 도청에서 열린 2010년 전북도 업무보고회의에서 "세계 주요 언론들은 대한민국이 기적같이 했다고 한다. (그러나) 종교적으로 기적이 있지만 인간이 하는 일은 기적 같은 일은 없다"고 노력에 의한 위기극복임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벤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을 강조하며 "경제도 마찬가지다. 누군가가 지원해서 되는 일은 없다. 스스로 열정을 갖고 노력할 때 우리는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저 되는 것은 없다. 노력해야 한다"며 "시도지사에게 모두 말했다.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까지는 도정이나 시정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정치한다고 도정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선거운동 하러 다니는 거 아니냐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정치적으로 얘기했겠지만 저는 선거 있다고 대통령이 일 안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5년 동안 선거가 없는 해가 없다. 내년에는 보궐선거, 그 다음에는 총선, 1년 후에는 대선이 있다"고 선거지원 의혹을 일축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열심히 해서 국운이 상승하는 기운이 있을 때 열심히 하자는 것"이라며 "전북이 오랜 잠에서 깨어나 움트고 있다. 이때 더 열심히 하자. 시도지사가 정치인이기도 하지만 일을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 지역발전을 위해 일하고 일자리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