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들의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 결과, 유가증권시장 3개사와 코스닥시장 8개사 등 총 11개사의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또한 성원건설 등 30개사는 감사의견 거절 등의 사유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 퇴출 위기에 몰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서광건설산업과 에이치비이에너지, 조인에너지는 감사의견 거절과 자본금 전액잠식 사유가 중복 발생해 상장 폐지가 확정됐으며,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정리매매가 개시된다.
아울러 ▲고제 ▲성원건설 ▲유성티에스아이 ▲제로원인터랙티브 ▲케드콤 ▲태창기업 ▲현대금속도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들 7개사는 이의신청할 경우 상장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사노이젠 ▲유퍼트 ▲일공공일안경 ▲중앙바이오텍 ▲코레스 ▲모젬 ▲에듀아크 ▲모보 등 8개사가 자본전액잠식이나 3년 연속 법인세 전 계속사업손실 등 사유로 상장 폐지가 확정됐다. 이들 기업은 2일부터 12일까지 정리매매 후 13일 상장 폐지된다.
네오세미테크 등 23개사는 감사범위제한 의견거절이나 계속기업 불확실성으로 인한 의견거절 등의 사유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감사범위제한 의견거절 기업은 ▲네오세미테크 ▲단성일렉트론 ▲메카포럼 ▲보홍 ▲쓰리디월드 ▲에스피코프 ▲엑스로드 ▲오페스 ▲이루넷 ▲인젠 ▲하이스마텍 ▲해원에스티 ▲CL ▲JS 등 14개사로 집계됐다.
스카이뉴팜과 올리브나인은 계속기업 불확실성으로 인해 의견거절 조치됐고 ▲쏠라엔텍 ▲아구스 ▲에버리소스 ▲에이스일렉 ▲제넥셀 ▲지엔텍홀딩스 ▲테이크시스템 등 7개사는 두 사유가 중복됐다.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기업은 상장폐지사유를 통보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이의신청할 수 있으며, 계속기업 불확실성 의견기업은 동일 오는 12일까지 사유해소 확인서를 제출하면 반기 말까지 상장폐지를 유예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