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양해각서 체결식-6월말 합병 완료 목표
세무회계 프로그램(명인) 공급사인 택스온넷(대표이사 손경식)과 한국세무사회 전산법인 한길TIS(대표 김경수)가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4일 오후 5시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 2층 회의실에서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고 합병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두 회사는 올해 초부터 양사 사업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합병논의를 벌여 왔다.
양사 대표는 이 날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6월말 합병 완료를 목표로 합병 비율과 지분변동, 사업구조 조정 등 실무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합병법인은 한국세무사회를 1대 주주로 하기로 원칙을 정했다.
손경식 택스온넷 대표이사는 "세무사들을 위한 큰 걸음을 시작했다고 생각한다"며 "원활한 합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한길TIS대표도 "이 자리(양해각서 체결식)까지 오는데 많은 시간과 우여곡절이 있었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세무사업계를 위한 합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는 주사업분야인 세무회계프로그램과 전자세금계산서사업간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한국세무사회 및 4500여 세무사 주주를 가진 한길TIS와 800여 세무사 주주를 가진 택스온넷간 합병은 세무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관련 각종 비즈니스와 서비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