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은 한·중·일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대테러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4일 세관에 따르면 오는 5월말 제주에서 개최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군 대테러 전문가를 초청하여 세관직원과 공항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감시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국제테러에 대한 동향 및 이에 대한 경각심 고취를 위한 정신교육과 과학검색장비를 활용한 폭발물·무기류 영상 판독 등 현장교육이 함께 이루어졌다.
또 군부대에서 준비한 실물 총기류·폭발물 등을 분해하여 여행자 가방에 다른 물품과 혼입하고, X-ray 검색기에 투영되는 영상모습을 시현함으로써 검색장비 운용 판독요원들의 테러물품 식별능력을 제고했다.
제주세관은 이번 특별교육이 주요 국제행사를 앞두고 세관의 감시역량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