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의원, 조특법 개정안 발의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 동계대회' 조직위원회에 대한 세제지원 법안이 발의됐다.
스페셜올림픽 세계 동계대회는 자폐와 뇌성마비, 다운증후군 등을 앓고 있는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로, 4년마다 하계대회가 없는 해에 열린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2013년 1월 26일부터 2월 7일까지 13일 동안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와 용평리조트, 강릉 빙상경기장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17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대한 부가가치세, 인지세, 관세 등 각종 세제특례를 지원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국회에 대표발의했다.
동계스폐셜올림픽위원회 조직위원장이기도 한 나 의원은 "2013년 평창에서 실시하는 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세제지원이 아직 마련되어 있지 못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개정안은 조직위원회 소득을 고유목적사업준비금으로 손금산입이 가능토록 하고, 조직위 등이 사용하는 경기시설의 제작·건설 및 경기운영에 사용하기 위한 물품으로 국내제작이 곤란한 것들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면제토록 규정했다.
또 조직위가 작성하는 일체의 서류에 대한 인지세를 면제하는 내용도 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