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에 출석한 한나라당 장광근 의원은 그동안 재정경제부가 특정 사안을 놓고 다른 부처와의 협의과정에서 별다른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엘리트 주의 도 필요할 때가 있다. 엘리트 부서인 재경부 관료들이 이런 능력을 발휘해 예전의 '콧대 높은' 재경부로 거듭나라" 는 '이색 조언'을 해 주목.
장 의원은 특히 "최근 담배값 인상 문제를 놓고 보건복지부와 의견충돌을 빚고 있고 스크린쿼터 문제를 두고는 문화관광부와 의견차이를 보이며 대립하고 있다" 며 "이런 사안을 놓고 부처간 협의를 하는 과정에서 국가 경제정책을 이끌어나가는 재경부의 힘 있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고 있다" 고 지적.
장 의원은 이어 국정감사장을 채운 재경부 소속 관료들에게 "엘리트주의가 필요할 때도 분명히 있다" 며 "이러한 국가적 사안을 두고 부처 중 최고의 엘리트 부서인 재경부 소속 관료들이 엘리트로서의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 고 조언.
장 의원은 김 부총리에게 "재경부 관료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부총리가 발벗고 나서야 한다" 며 "예전의 '콧대높은' 재경부로 거듭나 국가 경제정책을 원활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바램(?)을 표현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