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1∼7조까지 총 6개의 숫자를 하나하나 맞춰봐야 했던 연금복권의 당첨 확인이 스마트폰 사진 한 장으로 간편히 해결된다. 또한 가까운 곳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은 물론, 그동안 배출된 복권명당도 한 눈에 검색해 볼 수 있다.
연금복권 발행을 주관하는 한국연합복권(주)는 31일 복권 구입자들이 편리하게 연금복권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연금복권에 'QR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로 각광을 받고 있는 'QR코드'란 정사각형 격자무늬에 특수기호나 상형문자가 삽인된 불규칙한 형태의 마크로서, 상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있어 제2의 바코드로 불리고 있다.
연금복권 QR 서비스는 다음달 7일 추첨하는 71회차 복권부터 도입되며, 복권 구입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복권 당첨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QR코드로 연금복권 당첨을 확인하는 방법은 복권 왼쪽 하단에 표신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시키면 된다. 당첨 여부는 물론 당첨금액까지 보여주는 연금복권 모바일 홈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접속된 모바일 홈페이지에서는 회차별 당첨번호와 복권판매점도 간편히 검색할 수 있다.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판매점을 찾아 지도로 표시되며, 그동안 1등 당첨자가 배출됐던 복권명당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연합복권(주) 관계자는 "그동안 연금복권 번호 확인이 어렵다는 고객들의 요청이 많아 손쉬운 당첨번호 확인 방법으로 QR코드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당첨확인, 판매점 찾기 서비스는 물론 스마트폰으로 복권 구매가 가능한 판매 사이트로도 바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