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탄광 구조 종료 <사진: YTN 뉴스 캡처>
'터키 탄광 구조 종료'
터키 마니사주 소마 탄광 폭발사고의 구조 작업이 닷새 만에 종료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터키 타네르 이을디즈 에너지부 장관은 소마탄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조대가 탄광 안에 남은 마지막 희생자로 추정되는 2명의 광부 시신을 수습해 구조작업이 끝났다"고 전했다.
이어 "사망자의 신원은 모두 확인됐다"며 "문제가 없다면 유족들에게 시신을 인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터키 당국은 탄광 입구를 벽돌로 막아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정부와 탄광회사에 따르면 이번 사고에서 탈출한 사람은 363명, 사망자는 301명, 부상자는 122명으로 결론 내려졌다.
하지만 현지 주민들과 노동조합 측은 "아직도 100명 정도의 광부가 탄광 안에 갇혀있다"며 "정부가 희생자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터키 탄광 구조 종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터키 탄광 구조 종료, 제대로 작업이 된건가?", "벌써 막아버리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