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내일 오후 퇴원 <사진: YTN>
리퍼트 대사 내일 오후 퇴원
'리퍼트 대사 내일 오후 퇴원' 소식이 전해졌다.
테러를 당해 입원한 마크 리퍼트(42) 주한 미국대사가 회복이 빨라 이르면 10일 오후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은 9일 오전 "입원 중인 리퍼트 대사의 회복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 10일 오후엔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80여 바늘을 꿰매는 봉합수술을 받은 오른쪽 안면 부위 절반의 실밥을 이날 오전 제거했다. 나머지 실밥은 10일 오전 제거하고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이날 오후 퇴원한다.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은 "퇴원한다고 해서 치료가 끝난 건 아니며 14일쯤 의료진이 대사관저를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팔의 깁스는 3∼4주가 지나야 완전히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 5일 오전 7시40분쯤 서울 세종문화회관옆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주최 강연에서 통일문화운동단체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씨의 공격을 받아 오른쪽 얼굴과 왼쪽 손목에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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