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봉 의원 제명 의견…진중권 "감옥에 보내야 할 사람 국회로 보냈으니…"

심학봉 제명 의견

지난 28일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성폭행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심학봉 무소속 의원에 대해 '제명'의견을 제출한 가운데 과거 진중권 동양대교수의 언급이 재조명받고 있다.

진중권은 지난 4일 경찰이 심학봉 전 새누리당 의원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자 "심학봉 무혐의. 어이가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여성이 왜 진술을 바꾸었는지 조사해야 한다"며 "감옥에 보내야 할 사람을 국회로 보내니 유권자들도 반성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진 교수는 앞서 심학봉 의원이 지난 3일 새누리 탈당을 선언하자 "성나라당-성누리당, 사고일지 정리한 게 나올 때가 됐는데"라고 비꼬았다.

한편 28일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심 의원이 국회의원 품위 유지 의무를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만장일치로 제명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