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아이오와 경선 <사진: YTN>
미국 대선 아이오와 경선
미국 대통령 선거의 첫 관문인 민주·공화당의 아이오와 주 당원대회(코커스) 결과가 1일(현지 시각) 드러난 가운데 다크 호스로 떠오른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주목받고 있다.
이날 양당을 통틀어 최대 승자는 크루즈 의원이라고 할 수 있다.
'쿠바 이민자의 아들'인 크루즈 의원은 당내 강경세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트럼프 돌풍을 잠재웠다.
승리 확정 직후 크루즈 의원은 "오늘 밤은 아이오와주와 미국 전체의 모든 용감한 보수주의자들의 승리"라고 소감을 전했다.
코커스 직전 여론조사에서 트럼프에게 뒤졌던 그는 이번 승리를 발판으로 나머지 지역에서도 승기를 잡겠다는 구상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날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크루즈 의원은 27.7%의 득표율로 24.3%에 그친 '부동산 재벌' 트럼프를 꺾고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