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사드 <사진: 연합뉴스TV>
한민구 국방장관은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설명회장에서 성주군 주민들과 만나 "사드는 유해하거나 문제가 있는 무기체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사드가 들어서면 제일 먼저 레이더 앞에 서서 전자파가 위험이 있는지 제 몸으로 직접 시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항곤 성주군수와 배재만 성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성주군민 230여명은 이날 사드 배치 결정에 항의하기 위해 상경했다.
한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드 성주군 배치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이해되나 그 결정 과정과 절차면에서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군민들의 요구를 전폭적으로 수용한 납득할 만한 수준의 안전·환경·지역발전 대책들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