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분석에서 경인(庚寅)이라는 간지(干支)는 갑신(甲申)의 순(旬)중에 들어 있는 간지(干支)로 60갑자 중에서 27번째에 해당한다.
<경인(庚寅)>의 지지(地支)인, 인(寅) 속에 숨어있는 지장간(地藏干)에는 바로 <戊7·丙7·甲16>라는 일지(日支)에 <편인(偏印)·편관(偏官)·편재(偏財)>의 기운이 자리하고 있고 12운성(運星)으로는 <절(絶)=포(胞)>에 해당한다.
<경인(庚寅)>는 음양오행 상으로 경(庚)은 금(金)이고 인(印)은 목(木)에 해당한다. 경금(庚金)은 야무지게 영글음이고 인목(寅木)은 툭하고 위로 틔어 나옴을 의미한다. 그래서 <경인(庚寅)>일생은 용기가 있고 위세가 당당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경(庚)과 인(寅)이 서로 극(剋)하는 관계>이므로 내성(內性)이 아주 무르고 약하며 겁이 많은 성분과 기질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경인(庚寅)>의 물상(物象)은 <새벽 별의 상(象)> <나무 위에 있는 별의 상(象)> <전봇대 전선주의 상(象)> <백호(白虎)의 상(象)> <칼 맞은 범의 상(象)> <의리(義理)의 상(象)> 활발하고 강직하고 타인에게 지기 싫어해, 변화가 많고, 집착력 개척정신 투쟁력이 대단함을 특징으로 한다.
<경인(庚寅)일 출생자>에게 첫 번째 중심 키워드는 온후관대(溫厚寬待)형으로 천성이 쾌활하고 낙천적이나 평범함을 싫어하는 성분을 지녔음이다. 스스로 고생을 사서 하기도 하며 매사 큰일을 도모하는 사주인데, 타인의 장점을 자기 것으로 흡수하는 재주가 탁월하다.
<경인(庚寅)>일생은 부모형제와 함께 있으면 미운 정이 많이 생기고 떨어져 있으면 정을 그리워하는 스타일이다. 한편 <경인(庚寅)>일생은 타고난 사주가 재물(財物)운이 강하므로 급하고 빠르게 성취하려는 조급함 때문에 실패를 자초하는 경향이 많다. 그리고 인내심이 부족한데다 변덕이 심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례가 많음도 특징이다.
<경인(庚寅)일 출생자>에게 두 번째 중심 키워드는 <경인(庚寅)=목재(木財)>이기에 외식을 즐기고 화식(和食)을 좋아하며, 영리하고 처세 좋으며 돈과 수리(數理)에 밝으나 명예를 더 중시하는 스타일이다. 인생의 처음 초년에는 곤고하나 나중에는 길한 사주인데, 만약에 타고난 사주원국이 <목다(木多)한 경우>라면 포악한 성미와 성분을 가졌음을 암시해준다고 할 것이다.
<경인(庚寅)>일생의 성격은 인목(寅木)이 이른 봄인데다 경금(庚金)이 냉(冷)하여 차갑기 때문에 오직 양지만을 찾아가는 습성이 있어서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사람에게만 의탁하려 드는 성분을 지닌다. 그리고 타향에서 자수성가하는데 재복(財福)이 천부적이어서 손윗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는다. 그러나 타고난 사주에 <금(金)이 강할 경우>에는 예사롭게 배신하고 나중에 원한을 사기 쉬운 스타일이다.
<경인(庚寅)일 출생자>는 <칠살(七殺)과 편인(偏印)의 조합을 사주에 지녔음>이다. 그래서 칠살(七殺)의 성분인 출세욕이 강하고 이기심과 독선으로 인해 진실한 유대를 맺기 어렵고 신용을 잘 지키지 않는 단점을 가졌음이다.
그리고 <경인(庚寅)일 출생자>는 끝까지 노력하려는 힘이 아쉬운 성분을 가졌음인데 즉흥적인 판단과 편견에 치우칠 우려가 있으며 고의로 거짓말을 해도 내색이 없음이 특징이다. 한편 <경인(庚寅)일 출생자>는 지살(地殺)의 영향으로 이사다빈(移徙多頻)한 성분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타향지객와 해외출입이 많은 사주다.
<경인(庚寅)일 출생자>는 <일간(日干)의 관성이 12운성의 장생이 되는 지지(地支)>인 관귀학관(官貴學官)을 사주에 지녔음이기에 지혜가 밝고 학문이 뛰어나 교육자로 성공하거나 공무원이 되면 승급과 승진이 아주 빨라 입신출세(立身出世)하는 길성(吉星)으로 고위직에 오를 수 있다는 암시가 있는 사주다.
<경인(庚寅)일 출생자>는 태극귀인(太極貴人)을 사주에 지녔음이고 시종(始終)을 의미하므로 종래 성과를 거두는 기쁨을 암시해주는 사주로, 타고난 사주의 <조화=격국>이 좋고 우수할 경우라면 입신양명(立身揚名)할 사주라 할 것이다.
<경인(庚寅)일 출생자>는 뇌공타뇌관(雷公打腦關)을 사주에 지녀 <교통사고·가스·화재·벼락·전기> 등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을 내포한 사주이기에 늘 이러한 점을 경계하고 조심해야하며 화재보험 가입은 필수사항이라 할 것이다.
직업이나 경제활동과 관련하여 <경인(庚寅)일 출생자>는 <재정·법조·외교·항공·무역업> 계통에서 활동이 두드러지게 많다. 그리고 <전자·화공·IT·섬유·식품>계통과도 유관하며 <관광·금융·출판·인쇄·철물상>으로 성공할 수 있고, 재복(財福)이 좋아 큰돈을 벌 수 있는 사주다.
건강이나 질병과 관련하여 <경인(庚寅)일 출생자>는 단장관(斷腸關)의 일주로 <대장(大腸)·소장(小腸)·맹장>의 질환으로 수술을 받거나 고생할 것을 암시함이고, 치질이나 해소 등으로 고생하고 <디스크·치과질환·화상>에도 노출위험 있는 경우다.
<경인(庚寅)>일생의 타고난 사주원국에 <신(申)·유(酉)>가 있는데 화(火)가 없거나 약할 경우에는 <간·담>에 질병이 찾아들기 쉬운 체질이다. 그리고 <경인(庚寅)>일생의 타고난 사주원국의 지지(地支)에 토(土)가 있는데 또 천간에 <토(土)·금(金)>이 있는 경우라면 신체적으로 불구(不具)가 되기 쉬운 운수이기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경인(庚寅)>일생의 타고난 사주원국에 <수(水)가 3개이고 화(火)가 1개만 있는 경우>라면 심장과 소장이 허약해서 겁이 많고 저혈압의 증세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체질이다.
<경인(庚寅)일 출생자> 남성의 경우는 관(官)이 잘 짜이면 권력계통이나 외교계에서 출세하며, 무역이나 다국적기업과도 인연이 많은 사주다. 대개 처외유첩(妻外有妾)을 함이니 부인을 고생시키는 경우가 많고 처의 인연도 많이 바뀌는 파란(波瀾)만장한 삶을 사는 경향이 많다. 그래서 가권(家權)이 처(妻)에게 있음이다.
이성이나 성생활과 관련하여 남성의 <경인(庚寅)일 출생자>는 성적인(性, sex)면에서는 분위기에 좌우되고 본인 위주의 성교행위를 즐기는 편으로 조급성으로 인해서 조루(早漏)를 겪기도 하는데, 국제연애도 해보고 간혹 혼혈아를 보는 경우도 있다.
<경인(庚寅)일 출생자> 여성의 경우는 본인이 생활을 꾸려 나가며 남편을 멸시하는 경향을 가진다. 용기와 위세가 너무 지나쳐 실패를 자초하기도 하지만, 궁지에 몰리면 때때로 윗사람과 주변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성공하는 스타일이다.
결국 본의 아니게 배신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는데 자기만 잘 살면 된다는 식의 이기적인 성향을 가졌다. 부부(夫婦)궁은 원만치 못한데, 타고난 사주가 상격(上格)이면 권력계통에 종사하는 부군(夫君)을 두지만 대개는 생과부(生寡婦)로 본인이 무능한 남편을 먹여 살리는 성분이 강한 사주다.
이성이나 성생활과 관련하여 여성의 <경인(庚寅)일 출생자>는 여연(女戀)살을 지닌 사주이기에 남편 몰래 애인을 밖에 숨겨두고 연애하면서 가권(家權)을 쥐고 흔드는 활동적인 스타일이다. 성적인(性, sex)면에서 남성의 흥분을 이끌어 내는 소질이 있는데, 식성도 좋고 스태미나가 강한 편으로 성교를 매우 즐기는 유형이다.
<경인(庚寅)>일생의 타고난 사주원국에 <인(寅)의 옆에 신(申)이 있거나 또 사(巳)가 있는 경우>라면 불의의 사고(事故)나 각종 풍문(口舌)과 문서구설(口舌)을 많이 듣는 경향이 있는데, 만약에 <축(丑)이나 미(未)가 있는 경우>라면 구원과 구제를 받을 수가 있다.
<경인(庚寅)>일생의 타고난 사주원국에 <토(土)·수(水)·화(火)>가 골고루 있을 경우에는 부귀하고 건강 장수할 수 있다. 그러나 <경인(庚寅)>일생의 타고난 사주원국에 <금다(金多)하고 토(土)가 있는데 수(水)가 없는 경우>라면 남녀 공히 모두가 음탕하고 재물도 모으지 못하는 경우라 할 것이다.
<경인(庚寅)>일생의 타고난 사주원국이 <무수(無水)한데 삼목(三木)이 있는 경우>라면 남성은 처신이 인색하고 자신의 아내를 극(剋)하면서 거꾸로 첩을 둘 수가 있음인데 다른 여성에게는 아주 후하게 처신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사주를 가진 남편은 아내에게 가정의 경제권을 빼앗기게 됨이 일반적이고, 아내도 불륜을 저지를 수도 있으나 가정을 소중히 여겨서 오히려 남편을 보필하며 묵묵히 가정을 지켜간다.
<경인(庚寅)>일생의 타고난 사주원국이 <금다(金多)해도 2개 이상의 수(水)가 있는 경우>라면 예술에 탁월한 재능을 가졌음이고 큰 부자가 될 수도 있는 사주다. 그리고 <목다(木多)해도 수(水)가 있는 경우>라면 넉넉한 인생을 보낼 수 있는 사주다.
그러나 <경인(庚寅)>일생의 타고난 사주원국이 <삼화(三火)에 무토(無土)한 경우>이거나 <삼화(三火)에 일목(一木)한 경우>가 남성사주라면 출세욕에 광분하여 날뛰다가 일신을 그르치고 마는 경우일 것이고, 여성사주라면 뭇 여러 남성과 함께 어울리게 되는 경우라 할 것이다.
<경인(庚寅)>일생의 부부(夫婦)운은 이기적이어서 관계가 냉랭해지기 쉬운 궁합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평생 남자문제로 고민하는데 이기심 때문에 배신을 손바닥 뒤집듯 하고 혼전임신 또는 애인을 둔 채로 결혼하는 경향을 가진다. 이러한 점을 고치지 않으면 나이 들어 비극적인 인생의 낙오자가 될 수도 있음이기에 경계가 필요한 사주다.
<경인(庚寅)>일생이 배우자감으로 <을해(乙亥)>일생을 만나 결혼하면 백년해로하는 궁합이다. 그리고 <경인(庚寅)>일생이 배우자감으로 <병신(丙申)>일생을 만나 결혼하면 이별하기 쉬운 궁합이다. 그러나 <경인(庚寅)>일생이 배우자감으로 <병신(丙申)>일생을 만나 결혼하드래도 <병(丙)·해(亥)>가 있거나 <을(乙)·신(申)>이 있는 경우라면 죽어라고 싸우면서도 해로하는 궁합이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