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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세계경제 얼마나 강타했나…5가지 수치

조세일보 / 형수경 기자 | 2020.04.27 08:26

전 세계 일자리 감소 가속화
서비스 산업, 코로나19 대유행에서 가장 큰 타격
올해 세계 교역량 다시 한번 급감할 수 있어
IMF,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0% 전망"
"세계 GDP 누적손실 9조 달러 이를 것"

존스 홉킨스 대학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지난해 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이래 185개국으로 확산되어 26일 현재 292만명 이상이 감염되고, 20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전 세계는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 폐쇄, 학교와 직장 폐쇄, 대규모 집회 제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폐쇄 조치를 시행했다. 이러한 규제들은 세계 경제 활동의 많은 부분을 중단시켰다. 기업들은 문을 닫고, 사람들을 일자리를 잃었다.

IMF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Gita Gopinath는 이달 초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이러한 상황은 "어느 나라도 구제받지 못하는 진정한 글로벌 위기"라고 분석했다.

CNBC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이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첫째, 실업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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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각국의 실업률 증가 [사진=CNBC 홈페이지 캡처]

많은 경제학자들은 전 세계의 폐쇄 조치가 일자리 감소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이는 이미 몇몇 경제에서 실업률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5주 동안 260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의 실업률은 4.4%로 2017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실업률이 미국에서만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과 호주 또한 실업률 상승을 기록했고 일부 경제학자들은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둘째, 서비스 산업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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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각국의 서비스 산업 규모 감소 [사진=CNBC 홈페이지 캡처]

CNBC는 세계적으로 서비스 산업에 대한 광범위한 타격이 관측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비스 산업은 세계 최대의 경제와 소비 시장 중 하나인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들의 성장과 고용의 주요 원천이다.

그러나 두 나라 모두 대유행으로 인한 폐쇄 조치 때문에 서비스 산업의 소매 판매가 급격히 감소했다. 아마존 등 일부 유통업체의 온라인 판매 급증은 전반적인 하락을 막지 못했다.  

경제학자들은 소비자들이 폐쇄조치가 해제된 후에도 소비심리가 상승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Oxford Economics의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점진적인 경제활동 재개를 허용한 이후에도 중국의 소매판매는 느리게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들은 보고서에서 "가계지출의 완만한 상승은 전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이 규제가 풀리는 즉시 상점으로 다시 몰려올 것 같지 않다는 우리의 견해를 뒷받침한다"고 했다.

◇셋째, 제조활동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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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각국의 공장 생산량감소 [사진=CNBC 홈페이지 캡처]

CNBC는 이미 지난 2년 동안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압박을 받고 있는 제조업체들이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다시 한 번 압박을 받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의 대유행은 중국 거대 공장의 재료와 부품에 의존하는 중국 이외의 제조업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일부는 일시적으로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으며, 문을 닫지 않은 경우에도 중간재와 자재를 공급받는 데 제약을 받았다. 중국이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중국 공장들은 예상보다 오래 가동을 중단한 것이다.

여기에 상품에 대한 수요 감소는 제조업자들이 직면한 문제를 더욱 악화시켰다. 그 결과, 지난 한 달 동안 미국 전역, 유럽 및 아시아의 공장에서 생산량 감소가 보고되었다.

◇넷째, 무역 불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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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교역량 감소 [사진=CNBC 홈페이지 캡처]

CNBC는 이미 2019년 둔화됐던 글로벌 무역이 올해 더 축소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이번 달 전망에서 올해 세계 무역 규모가 최대 31.9%나 급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20년에는 모든 국가에서 수출과 수입에서 두 자릿수 감소를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섯째, 2020년 세계경제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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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각국의 GDP 전망 [사진=CNBC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많은 기관들이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0%로 전망하고 있다. 2020년에는 중국과 인도와 같은 소수의 국가의 경제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았다. 

IMF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Gopinath는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전염병 위기로 인한 세계 GDP 누적 손실은 약 9조 달러로 일본과 독일의 경제보다 더 큰 규모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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