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에 나선 김헌수 순천향대 교수. 사진=보험연구원 제공
보험연구원이 팬데믹 이후 보험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보험산업 대토론회'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조연설에 나선 임종룡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보험산업은 저금리·과다유동성 시대, 비대면 문화, 불확실성과 변동성의 상시화, 빅테크 진입 및 인슈어테크 확장으로 인한 경쟁심화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험회사는 상품·채널·자본의 구조개혁과 대대적인 디지털 전환, 소비자 보호에 대한 혁신이 필요하고 정부는 경영 혁신을 유인하고 디지털 지원과 더불어 보험인프라를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험산업 지속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헌수 순천향대 교수는 코로나 대충격으로 디지털 시대에 들어선 보험산업은 경제, 인구, 위험 인지, 소비자 신뢰, 규제 등을 평가할 때 산업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위기돌파 수단으로 기업 효율성과 보험사 인가규제 혁신, 보험사 진입·퇴출 혁신, 가격·상품 규제 혁신, 일관성·투명성 유지를 통한 규제의 예측가능성 제고, 소비자 신뢰 구축, 고용연금(ESA) 등 신상품 도입, 국내 보험사 해외시장 개척 유도, 디지털 혁신 등 정부 규제 8대 혁신과제를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