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미래, 현역 의원 50여명이 소속된 최대 의원 모임
"단결, 가장 중요한 당면 과제"…15일 이재명 대표와 간담회
"분열 조장 시도 거부, 당 단결 위해 당내 의견 그룹과 소통"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의원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는 8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사태 이후 불거진 당내 갈등 상황과 관련해 "이 대표는 당의 불신 해소와 혁신을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현역 의원 50여명이 소속된 더미래는 이날 오전 비공개 토론회 후 입장문을 내고 "이 대표는 현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민주당의 신뢰 회복과 혁신, 단결이 가장 중요한 당면 과제라는 인식을 공유했다"며 "분열을 조장하는 어떠한 시도도 단호히 거부하며, 당의 단결을 위해 당내 여러 의견 그룹과 소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무더기 이탈표 사태 이후 당내 계파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봉합을 위해 내부 단합을 강조한 것이다.
더미래는 이같은 입장을 이 대표와 공유하고 당의 진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15일 이 대표와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