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셀 게이트웨이는 다수의 스몰셀 기지국을 집선해 LTE 및 5G 코어 망과 연동하고 암호화를 통해 기지국 이용자에게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대형 기지국의 신호가 약하거나 사용할 수 없는 음역 지역에서 네트워크 용량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의 핵심이다.
이번에 개발된 장비는 최대 10만 개의 스몰 셀 기지국을 수용할 수 있는 대용량 게이트웨이로 기존 기지국 교체 없이 5G 가입자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DECOR(Dedicated Core Networks) 기능을 지원해 투자비 절감 효과가 크다.
기존 외산 장비는 재난문자 등 국내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지 못해 스몰셀 서비스 확대에 제한이 있었으나 KT가 노하우를 제공하고 연구·개발 인력 및 품질 전문가를 지원하는 등 설계 단계부터 제품 신뢰성 검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어려움을 극복했다.
지난 3월 말에 계약을 체결, 5월 중으로 현장에 도입될 예정이며 기존에 사용하던 외산 장비를 국내 제품으로 대체하고 앞으로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성공의 배경에는 협력사와 함께한 5G 무선통신 광중계기 혁신도 자리하고 있다. 쏠리드가 개발한 6개의 제어·연산 칩을 1개의 칩으로 통합하는 원칩 솔루션을 적용한 5G 광중계기는 3.5GHz 5G 대역뿐만 아니라 1.8GHz와 2.1GHz LTE 서비스 대역도 포함한 일체형으로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오는 4월 말 계약 후 하반기 도입 예정이며 부품 수가 혁신적으로 감소하면서 협력사는 원가를 절감하고 제조 공정 단순화 등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며 KT는 장비 효율성이 높아져 설치 및 운용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