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세관장 이범재)은 26일 UN이 제정한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맞이하여 제주국제공항 입․출국장에서 마약류 남용으로 인한 폐해와 마약류 대리운반 피해사례에 대한 대국민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세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출입국 여행자들에게 불법마약류 남용의 폐해를 알리고 마약류 대리운반의 위험성을 홍보하는 리플릿 배포, 포스터 게시, 어깨띠 착용 근무, 마약탐지견의 시범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세관은 최근 국내에서 특정계층의 마약류 관련 범죄와 해외여행자의 마약류 대리운반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국민의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마약류 폐해 및 경각심 고취를 통한 국경선에서의 마약밀수 원천차단으로 국제적으로는 마약 청정국의 이미지를 지켜 나가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세관은 앞으로도 제주 공항만으로 출입국하는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남용의 폐해 및 해외여행시 유의사항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국경 최일선의 마약단속 기관으로서 불법 마약류 밀반입을 원천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