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 법인세과(과장 김성철) 직원들로 구성된 ‘한사랑’ 봉사단은 지난 27일 주말을 이용해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29일 광주청에 따르면 봉사단원들은 이날 아침 6시 담양 수북면 녹색 농촌마을에 도착해 유기농 토마토 재배 하우스에서 마지막 수확기에 접어든 방울토마토를 수확했다.
또 봉사단원들은 비닐하우스 안의 매듭풀기, 지지대 철거와 유기농 교육장 주변의 무성한 잡초를 제거하며 마을 사람들과 함께 녹색마을 조성에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 후에는 마을 관계자들과 마을에서 재배된 각종 채소를 곁들인 점심을 하는 자리에서 전통 유기농법을 지속해 나가는 데 대한 어려움과 재배에 쏟는 노동이나 비용에 비해 소비자로부터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듣고, 유기농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자 신뢰를 얻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와함께 단원들은 앞으로도 주기적인 봉사활동과 더불어 과잉생산으로 판로 애로시 ‘한사랑’봉사단이 나서서 국세청 전직원은 물론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직원을 상대로 한 직판장 개설 등 판로 확대에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했던 한 직원은 “짧지만 4~5시간에 걸친 일손돕기를 통해 비닐하우스 안의 찜통 더위와 흙먼지 속에서 씨앗을 뿌려 과실을 거두기까지의 농민들의 고된 노동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토마토 한 박스에 스며든 노동의 참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