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전 의원 페이스북 캡쳐
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제 국민의힘이 아니라 '동료시민당' 대표 출마 선언을 보니 한동훈, 제2의 이준석 맞다"면서 "깨끗이 말아먹긴 했지만 한때 비대위원장이 당에 내부총질부터 시작한다"고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한 전 비대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 등에 칼 꽂기도 시전했다"며 "허세 가득 '꽃게 포즈', 시민주의자나 좌파들의 '종특'이 분명하다. 좌파 언론들도 쌍수 들어 '한빠' 한다"고 꼬집었다.
전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는 "'20년 형노릇' 헛일했다. '좌파탁란당'된 국민의힘 당원들보다 더 서글프고 가슴 아플 것"이라면서 "20년 겪고도 한동훈이 어떤 종자인지 왜 몰랐을까"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전 전 의원은 이어 "윤 대통령도 '원석(이원석 검찰총장)이도, 경호(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동훈이도 내 맘 같겠지? 믿음직한 녀석들' 했을 것"이라며 "'착한 척' '귀여운 척' 하면서 뾰족하고 날 선 발톱을 숨긴 그들의 정체와 속셈을 몰랐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전 의원은 "제2의 이준석이 진짜 이준석을 찜져 먹고도 남을 것 같다"고 글을 맺으면서 한 전 비대위원장을 향한 불편한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