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수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장이 12·3 계엄 사태 수사 상황 첫 브리핑을 한 지난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수본의 모습.[사진=연합뉴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11일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다.
국수본은 이날 오후 "김 청장이 특수단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수단은 김 청장을 상대로 비상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경찰을 투입한 경위를 물을 예정이다.
경기남부청은 지난 3일 경기도 과천의 중앙선관위 청사와 경기도 수원의 선거연수원 등 2곳에 경찰을 배치한 바 있다.
김 청장은 지난 3일 계엄 선포 직후 조지호 경찰청장로부터 우발 사태 대비 지시를 받은 후 경찰 투입을 지시했다. 당시 선관위에 배치된 일부 경찰은 K-1 기관단총을 소지하고 투입됐다.
이와 관련 김재광 수원서부경찰서장도 이날 참고인으로 소환될 예정이다. 문진영 과천경찰서장은 전날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