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은 석유제품, 철강제품, 화공품 등 주요품목의 수출증가에 힘입어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세관이 발표한 '올 10월중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월대비 6.7% 증가한 38억 5500만달러, 수입은 전월대비 9.2% 증가한 36억 11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2억 4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은 가전제품(29..6%), 반도체(21.5%), 수송장비(13.3%), 기계류와 정밀기기(2.8%) 등 대부분 품목에서 수출이 늘면서 전월대비 16.5% 증가한 11억 2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기계류와 정밀기기(△12.7%), 경공업원료(△12.0%), 등 수입이 감소했으나, 전기·전자기기(13.7%), 화공품(8.0%) 등의 수입이 늘면서 전월대비 6.6% 증가한 4억 8900만달러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동(△1.7%) 등 수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중국(30.2%), 동남아(22.7%), 일본(12.1%), 미국(9.7%) 등 수출이 증가했다. 또 일본(△11.9%) 등 수입이 감소한 반면, 중국(28.4%), 대만(22.4%), 동남아(11.3%) 등 수입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남지역의 수출은 전월대비 3.1% 증가한 27억 3200만달러, 수입은 전월대비 9.6% 증가한 31억 22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선박(△14.1%) 등 수출이 감소했으나, 석유제품(9.7%), 철강제품(7.4%), 화공품(4.3%) 등 수출증가가 두드러졌다. 호주(△52.7%) 등 수출이 감소한 반면 미국(38.1%), EU(13.0%), 동남아(7.2%), 중국(0.4%) 등 수출은 증가했다.
화공품(△12.5%) 등 수입은 감소했으나 석유제품(6.6%), 원유(5.9%), 철광(5.8%) 등 수입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EU(△8.4%), 호주(△3.2%) 등 수입이 감소한 반면, 중국(69.9%), 동남아(23.2), 중동(9.5%) 등 수입은 증가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