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11월 신규가입 245건…역대 최고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정부보증 역모기지)의 11월중 신규가입이 245건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기존 최대치였던 220건(8월)을 11% 이상 넘어선 것이다.

하루 평균 가입 건수도 지난해 4.6건에서 올해 8.1건으로 증가했으며, 하루 평균 신청 건수도 지난해 5.9건에서 올해 10.2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11월말까지 주택연금 총 가입건수는 1859건이다.

공사 관계자는 "비수기로 여겨졌던 11월에 주택연금 수요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은 고령층이 노후자금을 자녀에게 의지하기 보다는 보유자산을 활용해 스스로 해결하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