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올해 세제개편에 기업들의 의견을 담기 위해 대·중소기업들과 잇따라 간담회를 갖는다.
이름도 '기업친화적 세제개편을 위한 간담회'로 정하고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세제개편안을 마련하겠다는 각오여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재정부는 오는 15일 중소기업중앙회, 17일 대한상공회의소, 2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잇따라 세제개편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재정부에서는 조세정책관을 비롯해 법인세과, 조세특례제도과 등 기업세제 담당과장들이 직접 나서서 의견을 청취하고, 업계에서는 협회 관계자와 기업별로 세무팀장·부장 들이 참석해 애로사항 등을 건의하게 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주제에 제한 없이 세제와 관련한 애로사항 및 지난해 세제개편에 대한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질 것"이라며 "특히 기업들이 정부에 의견을 제출하는 그동안의 형식과는 달리 정부가 직접 기업들을 찾아가서 의견을 듣는 현장중심의 간담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